디지로그 선언 - 이어령 지음, 생각의 나무
이어령 선생님께서 쓴 신문 칼럼이나 아티클을 봤을 때 대단한 통찰력을 가지고 계신 것 같아서 그 분이 쓴 책을 보고 싶어서 도서관에서 검색을 해 보았다. 그런데 의외로 지은 책은 별로 없고 편찬한 책들만 많았다. 그래서 지은 책 중 하나인 이 책을 골랐지만, 이것도 신문의 연재 칼럼을 책으로 모아서 펴낸 것이었다. 제일 많이 와닿았던 것은 '한국인은 무엇이든지 먹는다' 라는 글이었다. 먹는 게 진짜 많다. 음식도 먹고 겁도 먹고 애를 먹기도 하고 말을 먹기도 하고 돈을 먹히기도 하고 얼굴도 먹어주고ㅋㅋㅋ 진짜 다시 되새겨보니 우리 나라 말 중에서 그런 것이 정말 많은 것이다. 또 CD는 구워서 사용하지를 않나! 최신 정보는 따끈따끈하다고 하고 말이다. 이것 외에도 여러가지 한국 문화와 현재를 되짚어보면서..
Book log
2010. 9. 18. 1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