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보다 내성적인 사람들을 위한 심리수업 혼자 있고 싶은데 외로운 건 싫어 피터 홀린스 지음/공민희 옮김 포레스트북스 (기억에 남는 구절 적어두기) P18 내향적인 사람은 많은 소통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배터리가 빨리 닳는다. 외향적인 사람의 사회적 배터리는 다른 사람과 함께 있을 때 충전되고 혼자 있을 때 서서히 닳는다. P23 내향적인 사람은 비판의 기준이 되는 모든 것에 집착한다. 분석하고 스스로 생각하고 살피고 고심한 뒤에 행동한다. 다시 말해 내향적인 사람은 자신이 꽤 지적이며 충분히 검토하고 결정을 내린다고 믿기에 그렇게 하지 않는 사람에게 비판적이 되는 것이다. P24 내향적인 사람이 더 쉽게 자극을 받고, 사회적 소통을 용인하는 정도가 더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내향적인 사람이..
아.. 법륜 스님 참 좋아했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나서 정이 떨어지려고 한다. 엄마의 역할이 참 중요하고 또 중요하다는 것은 동의하지만, 그와 함께 아빠의 역할도 중요하고 사회의 역할도 중요한데 이 책에서는 너무 엄마에게만 그 중요한 역할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준다는 느낌이다. 아마 이 책을 예비 엄마나 아기를 가지고 있는 엄마가 읽게 될텐데, 읽는 것을 만류하고 싶을 정도이다. 그 이유는 대충 아래와 같다. 1. 아기가 잘못되는 것은 무조건 엄마 책임이다. - 그렇다. 이건 엄마가 되는 순간, 임신하는 순간부터 느끼게 되는 무거운 책임감이지. 근데 엄마만 책임지는 건가..ㅠ_ㅠ 2. 아기는 3살까지 엄마가 키워야 한다. 할머니가 키우면 할머니가 엄마이고, 보모가 키우면 보모가 엄마임. 왜냐하면 세 살..
이 책을 요약하면 "인문고전을 읽으면 둔재도 천재가, 인문고전을 읽지 않으면 천재가 둔재가 된다. 인문고전을 읽으라" 이다. 이 책의 뒷 표지에 보면 이렇게 써 있다. 그들은 인문 고전을 읽었다 아인슈타인, 처칠, 에디슨이 사고뭉치에서 위대한 천재로 탈바꿈한 비결 둔재들만 가던 삼류 학교 '시카고 대학'이 노벨상 왕국이 된 사연 카네기, 워렌 버핏, 이병철, 정주영이 황금 손이 될 수 있었던 밑바탕 알렉산더 대왕, 세종과 정고 등 희대의 국가 경영자들의 공통점 그 비밀은 모두 인문고전 독서에 있다. 내 생각엔 인문고전도 물론 한 몫을 했겠지만, 모든 이유를 인문고전에서 찾을 수 있을지..나는 인문고전을 읽지 않아서 모르겠다.하하하 더 중요한 것은 인문고전을 포기하지 않고 읽을 수 있었던 끈기, 그 인문고..
큭큭. 재테크에 관련된 책을 읽고 내가 조금이나마 이해한다는 기분이 들면서 어찌나 우쭐스러운지- 왠지 어른이 되는 똑똑한 느낌이랄까? 하하 보험의 진실 중 내가 그동안 궁금했던 것을 메모한다. 보험 가입시 확인할 것(특히 적금같은 거라면서 전화올 때 중요) -사업비가 몇 퍼센트인가? 사업비는 지출이므로 10%이하가 적절. 변액보험 -"변액'자 들어가는 보험은 5가지라 함. 변액종신보험- 고객이 사망할 때 지급하는 사망보험금이 투자실적에 따라 달라지는 보험 변액CI(치명적질병)보험- 치명적 질병에 걸리거나 치명적 질병으로 사망할 때 받는 보험금규모가 주식/채권 운영실적에 따라 달라지는 보험 변액연금보험- 투자실적에 따라 연금수령액이 달라지는 노후대비용 상품 변액유니버설보험[적립형]- 변액연금보험과 성격이 ..
부제: 행복해지고 싶은 직장인을 위한 정신 건강 프로젝트 우울증은 하루종일 우울한 기분이 2주 이상 지속되는 것, 그렇지만 1주일에 2-3일 정도 우울한 것은 모든 직장인이 느낄 터, 저자는 이를 '신형 우울증'이라 칭했다. 뭔가 표지를 보면 나에게 해결책을 줄 것 같은데 결국 제일 중요한 해결방법은 '아침형 인간'이 되는 것이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면, 여유를 갖게 되고 조급해지지 않기 때문에 사소한 일에 짜증을 덜 내게 된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아침 산책을 하거나 체조를 한다. 두번째는 기분을 기록하기 -남에게 말하지 않고 자신에게 말하는 것은 좋은 것 같다. 회사컴에 고해성사 라는 파일을 만들어 놨는데, 뭔가 기분 나쁜 것을 일차로 고해성사에 풀고 나면 마음이 정리되는 것 같다. 하하. 근데 그..
부제: 루나파크: 훌쩍 런던에서 살기 루나파크로 알려졌던 홍인혜씨의 에세이가 나왔다. 자세히는 모르지만 회사를 그만 두고 영국에 있었을 때 얘기를 에세이로 쓴 것 같다. 나도 회사를 그만두고 3주간 유럽에 여행 갔다온 적이 있었는데, 그 때 기억이 새록새록 났다. 공감이 갔던 부분을 기록해본다. 갖고 있을 땐 모른다(p178) 십 대 혹은 이십대, 청춘의 한복판에 있는 사람에게 누구나 이렇게 이야기 한다. 네 나이가 부럽다, 나도 그때로 돌아가고 싶다, 지금 그 시절을 맘껏 누려라...... 하지만 막상 당사자는 고개를 갸웃한다. 대체 내가 가진 것의 가치가 얼만큼인지, 대체 어떻게 누려야 하는 건지 가늠이 안 되는 것이다. (중략) 여행도 이와 비슷했다. 태어나서 처음 해보는 장기여행, 뭘 해도 신기하..
독서고수들의 실용독서 비법 독서가 싫다? 본인이 관심있고 재밌다고 생각하는 분야를 먼저 읽는다. 읽는 습관을 먼저 들이기 이런 책만 읽어도 될까? 처세술에 대한 책은 보통 제목이 자극적이고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책이 많아서 집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읽으면서도 이런 책만 읽어도 될까? 싶었는데, 읽다보면 많이 읽은 것이 나중에 힘이 된다는 이야기를 했다. (엄청 많이 읽었는지 요즘엔 교육을 가도 답이 다 보일 지경...ㅠ하지만 생활에 적용하긴 역시 힘들다.) 책을 읽은 뒤에는? 독서 노트를 작성해 두는 것이 좋다. 언제 읽었고 어떤 내용이 좋았었는지 기록해 두면 나중에 그 책을 다시 읽지 않고도 내용을 기억해내기가 쉽다. 한 걸음 더 나아가서 1년 동안 읽을 독서 목표를 기록해두고 하나하나 해나가는 것도 ..
하루에 한 가지씩 시작하면 좋을 것 같다. 이 중 나는 엘리베이터 닫힘 버튼 누르지 않기를 해봤고, 처음에는 되게 불편할 줄 알았는데, 굳이 내가 닫힘 버튼 누르지 않아도 많은 사람이 눌러주기 때문에 나쁘지 않았다. ㅋㅋㅋ 1. 마감시한 이틀 앞당기기 2. 하기 싫은 일 3분만 더 하기 3. 가족과 함께 아침밥 먹기 4. 맨 앞자리에 앉기 5. 늘 펜을 가지고 다니기 6. 핸드폰 바탕화면에 목표 띄워 놓기 7. 약속 시간 15분 전에 도착하기 8. 노는 계획 먼저 세우기 9. 큰 소리로 먼저 인사하기 10. 처음 만난 사람에게 일주일 안에 이메일 보내기 11. 이름과 직위를 정확하게 부르기 12. 신용카드 잘라 버리기 13. 평생의 동반자, 취미 만들기 14. 3초 기다린 후에 대답하기 15. 맞장구 치..
행복한 출근길 - 법륜 지음, 김영사 행복한 출근길, 제목 엄청 좋은 것 같다.ㅋㅋ 모든 사람들이 하루하루를 행복하게 보내면 얼마나 좋을까. 나는 직장 외에서는 너무나 행복한데, 직장에서만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별로 없는 것 같다. 대부분 직장에서의 불행을 나의 일상생활까지 결부시키면서 더더욱 불행하다고 자신을 학대하면서 고통스러워 하는 것 같다. 그도 그럴 것이 직장에서 최소 9시간을 보내며, 직장에 오고가는 시간까지 하루의 반 이상을 직장에서 보내기 때문이다. 이 점에 대해서 법륜 스님은 직장에서 너무 힘들면 "그냥 그만 두라"고 한다. 다른 일로도 얼마든지 벌어 먹고 살 수 있다고. 그러고 보니 직장에서 받는 문제는 직장을 그만 두면 없어지는 문제다. 내가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인 것이다. 언제..
(나를 바꾸고 싶은 직장인을 위한) 성공하는 점심형 인간 - 김태광 지음, SJ 소울 아침형 인간, 저녁형 인간, 새벽형 인간 별에별 인간유형이 많은데, 이번엔 점심형 인간이라고 해서 뭔가 산뜻한 느낌이어서 골라봤다. 이 책 서두에서는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므로 아침형/저녁형 인간이 될 수 없는 사람들에게 점심형 인간은 누구나 의지만 있으면 도전할 수 있다고 했다. 아침형 인간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지 못하는 사람은 할 수 없고, 저녁형 인간은 저녁에 잡히는 회식이나 야근으로 할 수 없는 경우가 많은데, 점심형 인간은 점심시간만 잘 활용하면 나의 목표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 말은 맞다. 하지만 직장인의 시간은 어떤 시간이던 방해를 받을 수밖에 없다. 상사가 점심을 같이 먹자고 하는데, 저는 공부해야하므로..
이어령 선생님께서 쓴 신문 칼럼이나 아티클을 봤을 때 대단한 통찰력을 가지고 계신 것 같아서 그 분이 쓴 책을 보고 싶어서 도서관에서 검색을 해 보았다. 그런데 의외로 지은 책은 별로 없고 편찬한 책들만 많았다. 그래서 지은 책 중 하나인 이 책을 골랐지만, 이것도 신문의 연재 칼럼을 책으로 모아서 펴낸 것이었다. 제일 많이 와닿았던 것은 '한국인은 무엇이든지 먹는다' 라는 글이었다. 먹는 게 진짜 많다. 음식도 먹고 겁도 먹고 애를 먹기도 하고 말을 먹기도 하고 돈을 먹히기도 하고 얼굴도 먹어주고ㅋㅋㅋ 진짜 다시 되새겨보니 우리 나라 말 중에서 그런 것이 정말 많은 것이다. 또 CD는 구워서 사용하지를 않나! 최신 정보는 따끈따끈하다고 하고 말이다. 이것 외에도 여러가지 한국 문화와 현재를 되짚어보면서..
"Seizetheday" 라는 아이디를 누군가 많이 쓰던 것이 기억나서 골라잡은 책이다. 아아 대체 무슨 내용일까? 궁금했었는데 읽어도 읽어도 처음엔 조금 지루했다. 하지만 곧 깨달았다. 그것이 인생이라는 것을- 살고 있을 때에는 지루하고 반복적인 일생 같고, 그 때의 고통이 곧 죽을 것 같지만 돌아보면 아니라는 것을 이 책을 읽는 동안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었다. 토미 윌헬름, 본명은 윌키 애들러? 본인이 무엇을 잘못하는 지 알면서도 끝까지 그 결정을 할 수밖에 없는 불쌍한 남자. 그 남자의 사정은 이렇다. -아버지는 그가 대학을 졸업하기를 바랬지만, 학생회장 출마사진을 본 캐스팅 담당자(베니스)가 "배우를 하는 것은 당신 인생의 의무다"라고 해서 헐리우드에 갔지만 7년동안 뭐 해보지도 못하고 썩었음..
지난 3주간 읽었던 책 정리 1. 4개의 통장: 평범한 사람이 목돈을 만드는 가장 빠른 시스템 - 고경호 지음 -결론은 제목대로 통장 4개가 필요하다. 1)월급통장, 2)소비용 통장, 3)투자용 통장, 4)예비자금 통장 이 4개를 효율적으로 이용하면 되는데, 중요한 것은 지출을 계획한 다음 남는 돈은 예비자금통장이나 투자용 통장으로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월급통장에서 돈이 남으면 투자용 통장으로, 소비용 통장에서 돈이 남으면 예비자금 통장으로 옮긴다.) 이런 방식으로 쌈짓돈을 만들고 돈을 굴려서 크게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하지만 돈을 모으는 목적이 참 사람마다 다양하겠고 내가 아직 어려서 이런 느낌이 드는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나중에 집도 사야하고 자식들 대학도 보내고 어학연수도 보내줘야하고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