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izetheday" 라는 아이디를 누군가 많이 쓰던 것이 기억나서 골라잡은 책이다. 아아 대체 무슨 내용일까? 궁금했었는데 읽어도 읽어도 처음엔 조금 지루했다. 하지만 곧 깨달았다. 그것이 인생이라는 것을- 살고 있을 때에는 지루하고 반복적인 일생 같고, 그 때의 고통이 곧 죽을 것 같지만 돌아보면 아니라는 것을 이 책을 읽는 동안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었다. 토미 윌헬름, 본명은 윌키 애들러? 본인이 무엇을 잘못하는 지 알면서도 끝까지 그 결정을 할 수밖에 없는 불쌍한 남자. 그 남자의 사정은 이렇다. -아버지는 그가 대학을 졸업하기를 바랬지만, 학생회장 출마사진을 본 캐스팅 담당자(베니스)가 "배우를 하는 것은 당신 인생의 의무다"라고 해서 헐리우드에 갔지만 7년동안 뭐 해보지도 못하고 썩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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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9. 17. 2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