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프랙탈
오늘 전철을 타고 출근하던 중 '프랙탈'이라는 게 생각났다. 프랙탈(fractal)은 일부 작은 조각이 전체와 비슷한 기하학적 형태를 말한다. 이런 특징을 자기 유사성이라고 하며, 다시 말해 자기 유사성을 갖는 기하학적 구조를 프랙탈 구조라고 한다. 흔히 마라톤같은 것을 인생에 비유하곤 한다. 결국 우리의 인생은 사소한 일상의 확대판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프랙탈이론이 수학에서 쓰이지만 인생에도 적용된다. 결국 표현만 다른 것이니까. 오늘 내가 전철을 타고 출근하던 중에 생각난 것은 "의자와 기득권"이다. 나는 보통 전철에서 자리가 없어서 서서 다니는데, 오늘 의자에 앉아 있는 사람들을 보면서 기득권을 지키고자 하는 우리의 인생을 엿볼 수 있었다. 전철=사회 자리=기득권 일단 한 번 자리에 앉으면 ..
생각공원
2011. 5. 23. 2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