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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에서 5.01%의 금리로 모집했던 적금.
2월 3일 ~ 2월 5일까지 3일만 해서 인터넷 뱅킹도 버벅거리고 난리가 났었다.
카카오페이 이벤트도 한다고 해서 비대면으로 계좌 만들고 다음 날 입출금계좌 만들어졌다. 그 이후로 적금 계좌 만들기까지 3시간 정도 걸렸다.

읭? 비대면 계좌 생성할 때 내 옛날 주소가 왜 나옴?
별걸 다 알고 있다며 생각하고 다음 날 회원 가입하려고 했는데 엄청 안 됨.... 자꾸 고객센터 연락하라고 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않아서 혹시나 하고 아이디찾기 해보니..?

알고 보니 나는 이미 인터넷뱅킹 회원이었다!!
왜냐면 내가 2007년에 외환은행에 계좌를 만들었는데 이걸 하도 안 써서 2014년 2월에 해지를 하고 인터넷 뱅킹도 해지, 외환은행에서 탈퇴하겠다, 모든 걸 다 없애 달라고 했었다. 그 때 직원 설명이 법적으로 자료를 몇 년간 보관해야 된다나? 그래서 해지고객으로 분류해 둔 줄 알았더니..... 뭔 하나은행까지 내 정보가 가 있어???

타행 공인인증서 등록을 하려니 그옛날 보안카드가 필요하다고? 호오 근데 내가 그걸 아직 갖고 있어서(왜 안 버렸나..) 몇 번의 버벅거림 뒤 인증서 등록 완료!

이체성 거래 정지 회원이라고?
로그인해서 적금 계좌 만들려고 하니 12개월 이상 이체 거래 안 해서 이체성 거래 정지가 되어 있는 상황. 지점 가서 해제하거나 인터넷 뱅킹으로 하라 해서 또 보안카드 사용해서 풀었음.

드디어 만들었으나 3시간이 훌쩍 흘렀고 내 마음엔
사리만ㅠㅠ 신경 안 쓰이게 자동이체 등록까지 해놓고 끝!! 만기 이자 82,500원ㅋㅋ

+) 이 적금을 통해 신규 고객 유치 및 장기미거래(휴면) 고객 전환에 성공했다는 기사를 보니 뭔가 씁쓸.. 난 해지를 원한 건데 왜 휴면 고객이 되어있었던 걸까

(헤럴드경제) 하나은행 연5% 적금…136만명, 4조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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