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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은 신도시이지만 개발이 아직 안 된 곳도 있다. 그 곳을 '구일산' 또는 '본일산'이라고 부른다.

일산역에 내려 쭉 걸어서 아파트 촌으로 오는 길에 옛 추억을 불러 일으키는 집들이 모여있는 곳이 있는데, 올 봄에 고등학생들이 예쁘게 그림을 그렸다고 한다.

 

눈길을 끌어 골목 안으로 들어가보게 된 그림- 빨간 망토 차차가 진짜 집에 가는 줄 알았음.

그 옆에 곰돌이 풍선도 귀엽다.ㅋ

 

 

 골목을 들어가 봤더니 별천지ㅎㅎ돌고래도 있고 고양이도 있다.

 

개인적으로 이 부엉이 그림이 참 절묘한 것 같다. 원래 벽에 금이 좀 가있는데 이걸 살려서 했음.

 

그림 감상

 

 

 

 

 

일월 신당에 나무 그림- 아이디어가 좋은 것 같다.

 

 

 

 

나무와 대문의 조화-벽에 나무를 심어둠.   

 

 

이 그림은 뭔가 철학적이다.  

 

 

 

전봇대에 뭐가 안 된다고 경고가 써 있다.

 

 

 

 

 

벽화에 숲도 있고, 바다도 있고, 여름도 있고, 북극도 있고, 우주도 있고

상상력이 많이 발휘된 작품들이었다. 고등학교 학생들이 그려서 그림에 간간히 서명도 되어 있는데 엄청 칭찬해주고 싶다ㅎㅎ

기회가 된다면 구석구석 관찰해 보면 재밌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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