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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후기는 주관적인 의견이므로, 보시는 분들께서는 다른 후기들도 참고하시어 결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한국의료재단(KOMEF)에서 회사 건강검진을 시행하여 받고 왔다. 


위치는 여의도 Two IFC 5층. (IFC라 찾기 쉬울 줄 알았는데 찾기 어려웠음. 오는 방법이 문자가 오긴 왔는데 좀 어려워서 찾아가다가 좀 화가 나려고 했음)

스타벅스커피가 있는 빌딩인데, 오피스 건물이기 때문에 1층으로 직접 들어가지 못하고(근데 들어갈 수도 있어보였음) 

중앙 건물로 들어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서 -> L1의 자라 매장 옆에 통로를 따라 들어가면 Two IFC로 들어가는 에스컬레이터가 있음.(왠지 관리사무소가 있을 법한 느낌인 곳) -> 타고 올라감(GL층) -> 다시 엘리베이터를 타고 5층으로 올라가면 됨(유리문 게이트가 있는데 Visitor 출입증이라도 받아야 하나 했더니 그냥 다가가면 열림. 괜히 시큐리티 찾아가서 물어보느라 수고스러웠음.)


검진 전날 오는 아래 문자로는 찾아가기가 참 어려웠다. 


하루에 검진받는 사람 수를 제한해서 쾌적하게 받을 수 있다 하더니.. 토요일에 가니 완전 아니었다. 

일단 건강검진을 하러 들어가기까지의 시간이 1시간이 걸렸음. 

10시에 예약을 해서 가느라고 택시까지 타고 갔는데 그 돈이 아까울 정도임. 


10:22 문진표 접수

10:55 진짜 접수(했는데 탈의실 락커가 부족하다고 해서 기다림)

11:20 옷 갈아입고 4층 검진장으로 감

13:20 검진 종료


하아.. 진짜 힘들었음. 검진실로 가기까지 1시간이나 걸렸는데, 락커가 없어서 30분 더 기다리는 게 참 어이가 없었음..

여자만 부족하다고 하는데, 어떤 아주머니는 막 화냈음. (락커도 없으면서 뭐하러 접수 받냐고! ㅋㅋ) 

직원도 불쌍하고 기다리는 우리도 불쌍하고.. 암튼 앞으로는 평일에 다녀야겠다. 


검진센터의 시설은 깔끔하고 괜찮았고, 여기는 태깅 시스템이라 하여 RFID 칩을 락커키에 박아두었고, 손목에 락커키팔찌를 차고다니면서 이걸 본인이 방마다 찍고 '대기중입니다~' 해야 함. (아래 사진 참고)


핸드폰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도 있는데 베타버전이라 그런가 작동 안 했음. 핸드폰으로까지 확인할 필요는 없다. -곳곳에 큰 단말기가 있어서- 


장/단점 정리해주겠음 

<장점>

1. 위치 : 여의도 IFC라 접근성이 좋다고 할 수 있음. (그러나 IFC 2를 직접 들어갈 수 없어 미리 위에 설명한 가는 길을 확인하고 가면 됨.)

2. 직원은 친절하고 예쁜 분들만 뽑아 놓은 듯.  

3. 검진이 끝나면 공복을 달래줄 죽*을 준다.

4. 치과 검진은 형식적으로 하지 않고 꼼꼼히 보는 것 같음. (그래도 의사가 보는 건 아니고 무슨 카메라 같은 걸 입 속에 넣어서 보는데 정확치는 않다고 함.)


*죽의 양은 반그릇 정도임. (단호박죽, 참치야채죽 이렇게 고를 수 있었던 것 같다.)


<단점>

1. Tagging system이라고 아름답게 홍보하고 있지만 매우 불편한 시스템이었는데 검진하는 방마다 손목에 매준 키를 갖다 대어야 내가 대기중이라고 뜸. 

-왜 불편하냐 하면, 

1) 꽤 많은 횟수를 태그해야하기 때문이다. 10번 넘게 찍은 것 같다.(찍고 기다리다가 다른 곳으로 가서 또 찍으라고 하기도 하기 때문) 

2) 계속해서 줄을 서는 기분이다. 검진하고 방을 나설 때 그 방에 있는 직원이 어디가 한산한지 확인하고 몇 번 방으로 가세요~ 하는데 그렇다면 다른 방에서도 오겠지(물론 운영상 그렇지 않을 수도 있음)하는 경쟁심에 방을 나서서 빠른 걸음으로 서두르게 된다. 

3) 그리고 알려준대로 거기 가다가 막상 다른 직원 만나면 또 다른 곳으로 가라고 한다. 대기 시간을 줄여주려고 하는 것 같긴 한데 나는 뭔가 정리 안 되고 우왕좌왕하는 기분이 들었다. 

4) 태깅하면 내가 몇 번째로 기다리는지 알려주는 화면이 팝업되는데 거기에 내 이름이 나와서 좀 그랬다. 

-그런데 토요일이라 사람이 너무 많아 내가 그렇게 느꼈을 수 있고 만약 사람이 없었다면 그렇게까지 불편하진 않을 수도 있겠다. (아님 사람도 없는데 왜 태깅해야 하는지 귀찮으려나.)


2. 긴 대기 시간

3. 홈페이지에서 문진표를 출력해 가야 함. 출력해 가지 않으면 거기서 작성해도 된다. (대신 접수가 늦어지겠지).


<개인적인 의견>

1. 요즘 대세인지 모르겠는데 초음파를 테크니션이 보기 때문에 초음파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는 없었음. 

2. 토요일엔 가지 말 것. 너무 혼잡하고 대기 시간이 길다.

3. 문진표는 미리 작성해 갈 것.  


*본 후기는 주관적인 의견이므로, 보시는 분들께서는 다른 후기들도 참고하시어 결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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