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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con Hill Park. 

캐나다 빅토리아 섬에 가서 놀다 쉬다 온 공원. 무지 큰 공원이었다. 


Beacon 은 신호등(불빛), 무선송신소, (과거의) 봉화 를 의미한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봉화대가 있던 곳인가? 추측해본다. 


공원 안에 있는 호수(연못?), 분수가 너무 예뻤다. 


이 공원에는 새가 참 많았다. 호수에 어미 오리와 새끼 오리들이 유유히 지나고 있었다. 




주차장에는 공작새도 있다.ㅎㅎ


신기하게 골프 퍼팅 연습장도 있고, 연습하는 사람도 있었다. 

홀도 여러 개가 있고 내가 보기는 훌륭한데, 골프 치는 사람은 골프장보다는 좀 못하다고 평했다. 

그래도 공원에 이런 게 있고, 이 정도로 관리가 잘 되고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Children's Farm 은 시간이 늦어서 안에 들어가보지는 못했다. 뭔지는 잘 모르겠다. 동물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놀이터도 크고, 옆에 바닥 분수도 있었다. :)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물조리개 분수. 

버튼을 누르면 물조리개에서 샤워같은 물도 나오고 옆에서도 물이 나오고 재밌어서 한참 구경했다. 아이들이 참 좋아했다.  



날씨가 선선하고, 그늘인 곳은 계속 있으면 좀 추웠는데 여기 아이들은 참 물도 틀어놓고 잘 노는 것 같아서 감탄하면서 구경했다.  


조용하면서도 에너지가 넘치는 공원이었다. 다음엔 더 오래 산책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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