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비오는 날이었다. 차에 지갑을 흘리고 내렸고 차는 떠나버렸고 나는 지하철로 다음 목적지에서 만나야 하는 상황.

“교통카드가 없는데 지하철을 어떻게 타지?!”
- 아! 택시타면 되겠다! 티맵택시하면 11Pay 쓸 수 있어!! 그거 타고 갈게ㅋㅋ 다행이다

그러나 티맵택시 앱결제는 10번을 콜해도 오지 않았다. 혹시나 해서 지하철 역에 내려가서 핸드폰 결제로 일회용 교통카드를 살 수 있나 봤더니 현금 아니면 카드.
또 지상으로 올라와서 비를 바라보며 티맵택시를 호출했으나 안 옴. 현장결제 눌러도 안 옴.
(참고로 예상요금 7000원 정도)

그 때 문득!!! ATM에서 핸드폰으로 출금할 수 있나? 하고 SOL편한을 켰다.

대박박 여기 있음!! ​간편앱출금!!
이거 누르고 얼마 찾고 싶은지, 통장 비밀번호 누르면 앱에 인증번호가 나오는데 이걸 ATM에 입력하면 돈 나온다. 만원 잽싸게 찾아서 일회용 교통카드 사서 출발했다.



우린 참 좋은 세상에 살고 있다. 신한은행뿐 아니라 요즘 많은 은행에서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니 나의 경험담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글을 맺는다.

*찾아보니 이런 기사도 있어서:)
카드·통장 없는데 현금 필요하다면 어떻게?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