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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요약하면
"인문고전을 읽으면 둔재도 천재가, 인문고전을 읽지 않으면 천재가 둔재가 된다. 인문고전을 읽으라" 이다.

이 책의 뒷 표지에 보면 이렇게 써 있다.

그들은 인문 고전을 읽었다
아인슈타인, 처칠, 에디슨이 사고뭉치에서 위대한 천재로 탈바꿈한 비결
둔재들만 가던 삼류 학교 '시카고 대학'이 노벨상 왕국이 된 사연
카네기, 워렌 버핏, 이병철, 정주영이 황금 손이 될 수 있었던 밑바탕
알렉산더 대왕, 세종과 정고 등 희대의 국가 경영자들의 공통점
그 비밀은 모두 인문고전 독서에 있다.

내 생각엔 인문고전도 물론 한 몫을 했겠지만, 모든 이유를 인문고전에서 찾을 수 있을지..나는 인문고전을 읽지 않아서 모르겠다.하하하
더 중요한 것은 인문고전을 포기하지 않고 읽을 수 있었던 끈기,
그 인문고전을 포기하지 않고 읽을 수 있게 도움을 준 부모/선생님,
그렇게 됨으로써 느꼈던 인문고전의 즐거움이겠지

온전히 성인을 위한 책은 아닌 것 같고 자식을 둔 부모를 겨냥해서 쓴 책이라 그런지 '천재'라는 말 너무 많이 나와서 거북스러웠지만, 난 내가 취할 것만 취해야지.

인문고전 읽는 방법(정석은 없는 듯)
1. 통독
2. 정독
3. 필사 - 중요하다고 느끼는 구절만 필사해도 됨.
4. 사색 - 사색의 내용도 적절히 메모
5. 깨달음
6. 남에게 설명, 토론 - 토론시 전문가와 같이 해야 수준이 높아짐. 같은 사람끼리 하면 그 나물에 그 밥 됨.

2012년에 도전해보자
논어, 대학, 중용, 맹자<이 4권이 사서삼경이라고 했다> 읽기
율곡이이 자경문

<율곡이이 자경문 정리> p298
  • 뜻을 크게 갖고서 성인의 삶을 따른다.
  • 마음이 안정된 사람은 말이 적으니, 말을 적게 한다.
  • 마음이란 살아있는 것이다. 마음이 어지러울 때는 정신을 한데 모으고 담담하게 그 어지러움을 살핀다. 그렇게 마음공부를 계속하다보면 마음이 고요하게 안정되는 순간이 반드시 올 것이다.
  • 홀로 있을 때 헛된 마음을 품지 않는다. 모든 악은 홀로 있을 때 삼가지 않음에서 비롯되니, 마음 속에서 올바르지 않은 생각이 일어나는 것을 두려워하고 경계한다.
  • 앉아서 글만 읽는 것은 쓸데없다. 독서는 일을 잘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다. 일이 없으면 그만이겠지만, 일이 있을 땐 옳고 그름을 분간해서 합당하게 처리한 뒤 글을 읽는다.
  • 부귀영화를 바라지 않는다. 일을 할 때 대충 편하게 하려는 마음을 갖지 않는다.
  • 해야 할 일은 모든 정성을 다하고, 하지 않아야 할 일은 마음 속에서부터 끊는다.
  • 불의한 일을 단 한 번, 무고한 사람을 단 한 명 죽여서 천하를 얻을 수 있다 하더라도 결코 그렇게 하지 않는다.
  • 누가 나에게 악을 행하면 나 자신을 깊이 반성하고 돌아본 뒤 그를 감화하기 위해 노력한다.
  • 가족들이 착하고 아름답게 변화하지 않는 것은 내 성의가 부족해서 그런 것이니, 나 자신을 돌아본다.
  • 몸에 질병이 있거나 밤에 잠자리에 드는 경우가 아니면 눕지 않는다. 비스듬히 기대지도 않는다.
  • 공부는 죽은 뒤에야 끝나는 것이니 서두르지도 늦추지도 않는다.
자경문, 아주 주옥같은 말인 것 같다. 마음이 깨끗해지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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